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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확진자 4475명…3개월여만에 다시 한국 추월

한국은 3717명…도쿄도 일주일만에 10배 폭증
광역지자체장들 위기감 '긴급사태 발표' 촉구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2-01-07 10:19 송고 | 2022-01-07 10:29 최종수정
일본 지바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탑승객들이 격리실로 이동을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개월여만에 또다시 한국을 추월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의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475명으로 작년 9월18일 이후 3개월 만에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한국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3717명)를 훌쩍 넘는다.

일본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함께 연말연시 유동인구가 늘면서 제6차 유행을 맞고 있다. 특히 주일미군기지가 위치한 오키나와현과 야마구치현의 확산세가 심각하다.

수도 도쿄도에서도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6일 도쿄에선 641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64명의 감염이 확인된 일주일 전보다 10배 증가한 수치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의 4배를 넘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7일 오키나와현과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 등 3개 지역에 대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적용 기간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다.

다른 광역자치단체들도 일제히 위기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일본의 광역지자체장 모임인 전국 지사회는 화상 회의를 열고 중앙정부에 긴급사태나 중점조치 등 기동적으로 발표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사회 회장인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는 "분명히 6차 유행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일부 지역에서 감염자 수가 급증해 병원과 보건소의 업무에 무리가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최근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비중은 46%로 추산됐다. 후생노동성은 작년 12월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오미크론 사례가 4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중순 2만5000명에 육박하다 9월 말 급격하게 줄어 한국보다 적어졌으며, 10월에는 1000명 아래로 떨어지고 11월 들어선 100명대까지 급감했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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