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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공무원노조 "무원칙 인사 전횡"…시청 앞 삭발투쟁

(대전ㆍ충남=뉴스1) 조문현 기자 | 2022-01-03 19:05 송고
계룡시 공무원노조가 3일 무원칙 인사 전횡으로 직원들을 농락했다며 삭발을 하고 있다. © 뉴스1
계룡시 공무원노조가 3일 무원칙 인사 전횡으로 직원들을 농락했다며 삭발을 하고 있다. © 뉴스1

충남 계룡시 공무원노조가 3일 무원칙 인사 전횡으로 직원들을 농락했다며 이에 대한 항의로 삭발식을 갖고 계룡시장을 규탄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계룡시지부는 이날 "세간에 떠도는 시장의 최측근 초고속 무원칙 인사를 바로잡아 보고자 끝까지 몸부림을 쳐보았지만, 그들만의 잔치로 보은 인사가 이뤄졌다"라고 주장했다.
또 "시장측근인 A씨는 2016년 11월에 6급으로 승진한 후 실무경험이 전무함에도 사무관까지 초고속으로 승진하고, 백 없는 직원은 6급 16년 동안 승진기회는 오리무중. 이것이 공정한 계룡시 인사인가요?”라고 항의했다.

이어 "시장은 임원진과 면담을 통해 모든 인사로 인한 행정적 책임은 자신(시장)이 지겠다고 호언장담을 한 바 있지만, 최측근 인사 부당성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과 시정 요구는 물거품이 되어버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간의 원칙에 어긋나는 인사의 전모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고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룡시의 밀실 인사의 부당함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시는 지난해 12월 31일, 127명 규모의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월1일자로 발표했다. 승진자는 4급 2명, 5급 5명, 6급 이하 32명 등 40여명이다.

계룡시 공무원노조가 3일 무원칙 인사 전횡으로 직원들을 농락했다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계룡시 공무원노조가 3일 무원칙 인사 전횡으로 직원들을 농락했다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cho7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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