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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시대·지역 요구 대학 구조개혁 절실"

"선공후사·대화와 타협·소통과 협력 필요"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2022-01-03 14:48 송고
2022년 경상국립대학교 온라인 시무식에서 권순기 총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2022년 경상국립대학교 온라인 시무식에서 권순기 총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경상국립대학교 권순기 총장이 3일 신년사에서 선공후사의 정신, 대화와 타협,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시대와 지역이 요구하는 대학 및 학과 구조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대학 전체, 단과대학, 학과, 개인의 순서로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강조했다.
녹화방송으로 이날 경상국립대 공식 유튜브 채널로 방영된 신년사에서 권 총장은 "지난해에는 대학 통합을 비롯해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울산권역 확장,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며 "대학 구성원 여러분과 21만 동문, 지역사회의 도움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지역소멸과 벚꽃 엔딩으로 회자되는 지방대학 위기, 4차 산업혁명, 코로나 이후의 교육방법은 기존의 고등교육제도와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두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3월까지 대학별 구조개혁 계획서를 제출하고 계획대로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하면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배제하겠다고 했다"며 "자율적·선제적 구조개혁을 하지 않으면 타율적인 강제 구조조정을 당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권 총장은 “위기는 곧 위대한 기회이다. 추상적인 전략을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구현하도록 올 한해 동안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주기 바란다"며 "총장부터 솔선수범하고 간부 교직원도 자기희생적으로 열심히 일할 것이며 학생회, 동문회, 지역사회가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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