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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연말 전원회의 나흘 넘겨 진행…역대 최장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1-12-31 11:0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31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31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31일 '연말 전원회의' 4일차 회의를 전날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부문별 분과 연구 및 협의회를 끝내고 결정서 초안에 대한 의견들을 종합해 최종 심의했으며 회의는 계속된다고 발표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4일차 일정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회의에서는 부문별 분과 연구 및 협의회들을 결속하면서 결정서 초안에 보충할 건설적 의견들을 종합하여 최종 심의하였다"라고 짧게 전했다. 이날 중 결정서를 확정하고 새해 첫날 대대적으로 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1면에는 또 '우리식 사회주의의 무한대한 위력의 원천'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로 이어온 한 해를 돌아보는 기사와 각지 당 조직들에서 사상관철전을 벌이고 있는 소식을 각각 실었다.

2면에도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정으로 흐르는 세월'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한 해 사업들을 재조명하며 김정은 총비서의 애민정신을 부각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친필 서한부터 올해 주요 당 회의 등을 상기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원회의 소식에 온 나라 인민이 격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3면에는 일꾼(간부)들을 향해 올해 인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놓았는가를 되돌아볼 것을 주문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은 인민의 충실한 '심부름꾼'이라는 자각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단에는 각 단위 초급당 비서들의 새해 다짐을 실었다.
4면에는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이 완공될 때까지 돌격대 복무를 계속할 것을 결의한 속도전청년돌격대 초급지휘성원들과 돌격대원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하단에는 각지 후원단체에서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항구구역 종이공장, 경흥군 화학일용품공장 등의 소식을 전했다.

5면에도 올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사를 상단에 실었고, 하단에는 려명거리의 야경 사진과 함께 미담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부상을 당한 영예군인과 부부가 된 여인의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화폭"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6면에는 새해를 맞아 각지에서 준비 중인 공연들과 옥류관, 청류관, 평양면옥 등 식당들의 봉사 소식을 각각 게재했다. 거리와 마을들도 '불장식'으로 단장하며 명절 분위기를 고조하고 있다고 한다. 하단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전파, 감염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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