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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더 맛있는 '과메기·김·홍합'…새해 1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

청어·꽁치 바다 바람에 건조시켜 만든 '과메기'…DHA·EPA 풍부 혈관 건강에 도움
'김' 미 언론에 ‘슈퍼푸드’로 소개…'홍합' 겨울철 대표 국물요리 재료로 인기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21-12-31 06:00 송고 | 2021-12-31 08:40 최종수정
(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해양수산부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1월 이달의 수산물로 과메기, 김, 그리고 홍합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추운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과메기는 등 푸른 생선인 청어와 꽁치를 바닷바람으로 건조시켜 만드는데,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류신, 라이신, 메티오닌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과메기는 미역, 김과 함께 쌈을 싸서 주로 먹지만, 새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에 갖은 야채를 넣어 무침을 해 먹어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조림, 볶음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은 우리나라 수산물 중 수출액 1위로, 매년 독보적인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 효자 수산물이다. 김은 해조류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이섬유,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도 풍부해 미국의 저명한 잡지인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김을 한국의 '슈퍼푸드'라 소개하기도 했다. 김을 활용한 많은 요리가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김과 라이스페이퍼를 붙여 기름에 튀겨먹는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 추위에 몸을 녹일 따뜻한 국물 요리를 뽑으라 하면 홍합탕을 빼놓을 수 없다. 붉은 속살을 가진 조개라 해 '홍합'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조개류와 마찬가지로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뇨와 고혈압 예방에 좋은 베타인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홍합은 탕, 전, 파스타에도 잘 어울리지만, 두반장과 굴소스를 넣어 매콤하게 볶아 먹으면 잃었던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별미가 된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몸에 좋은 겨울 제철 수산물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2022년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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