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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IOT 종이팩 분리 배출함 23곳 설치…어디서든 손쉽게

2년간 5000명이 종이팩 6여 톤 모아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1-12-29 15:20 송고
종이팩 분리배출 모습(성동구제공)© 뉴스1
종이팩 분리배출 모습(성동구제공)© 뉴스1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 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총 23개소에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분리배출함'을 마련해 어디서든 손쉽게 종이팩을 배출할 수 있게 했다고 29일 밝혔다.

'IOT 종이팩 분리배출함'은 IoT을 기반으로 하는 분리배출함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재활용 분리배출을 할 수 있는 기기다.
분리배출 기준에 맞는 종이팩을 기기와 연결된 바코드에 스캔하면 앱을 통해 포인트가 적립된다. 종이팩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돼 종이팩 10개를 배출하면 200ml 우유 1개로 교환이 가능하다. 앱 내 쇼핑몰에서 포인트로 우유, 생수 및 피자 등의 보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구는 2년 전부터 2019년 4개소의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 10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5000명에 이르는 이용자로부터 수거한 총 3만5000여 개의 종이팩의 무게는 6톤이 넘는다. 적립된 포인트를 보상품으로 교환한 개수도 약 2000개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종이팩 회수율에 따라 구는 이달 동 주민센터와 구립도서관, 한양대학교 등에 9개를 추가 설치했다. 총 23개의 종이팩 분리배출함 거점 장소를 통해 주민들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 속에서 종이팩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마련된 분리배출함의 적극 이용을 바란다"며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고품질의 재활용자원을 확보해 자원 순환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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