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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소외 막으려면 전국 인프라 가진 우본, 공적역할 강화해야"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1-12-28 19: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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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취약·소외계층의 보편적 서비스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정사업본부가 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능률협회 주관으로 29일 '우정사업의 공적 역할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최근 고령화, 인구감소, 디지털전환 시대에서 나타나고 있는 소외계층 등에 대한 행정·복지서비스 사각지대 문제와 관련해 우정사업의 공적역할 의미를 탐색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400여 우체국 등 전국 단위의 물적,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보편적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체 공익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우체국을 통한 코로나19 공적 마스크 공급과 2018년 집배원을 통한 라돈침대 수거 등 다양한 공적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능률협회는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우정사업의 공적역할 강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비대면 확산 등에 따라 소득·지역·계층 격차 해소의 필요성 △전국적 인프라를 보유한 우정사업본부의 행정·복지서비스 전달체계로서 역할 강화 등을 제언했다. 또 능률협회는 공적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범부처 및 민간영역과의 협력 등 우정사업본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가톨릭대 김용철 교수, 세종대 서원석 연구교수, 한국경영컨설턴트 김영철 이사장, 한국노총 유정엽 정책2본부장, 공무원노조 안정섭 위원장 등 학계, 민간, 노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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