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 News1 |
고인이 별이 된 지 3년이 흘렀지만, 그가 남기고 간 명곡과 더불어 그에 대한 팬들의 그리움은 여전하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동료 멤버 김종진은 지난해 전태관 2주기에는 고인의 넋을 기리며 1집 수록곡 '보고싶은 친구'를 다시 가창해 발표하기도 했다.
고 전태관은 지난 1986년 고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인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팀에서 드러머로 활동했으며 음악에 대한 열정적인 자세로 후배 가수들에 귀감이 됐다.
이후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은 전태관 김종진 2인 체제로 재편했고 시대를 앞서가는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이들은 록, 블루스,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세련된 음악을 만들어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어떤 이의 꿈', '내가 걷는 길', '미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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