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봄여름가을겨울 드러머 故 전태관, 오늘 3주기…여전한 그리움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1-12-27 08:37 송고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 News1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 News1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고(故) 전태관이 신장암으로 세상을 떠난지 3년이 지났다.
전태관은 지난 2018년 12월27일 밤 암 투병 끝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만 5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12년 신장암을 발견해 수술했지만 2014년 어깨로 암이 전이됐다. 전태관은 어깨로 암이 전이된 후에는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으나 이후 머리, 피부, 척추, 골반 뼈 등으로 암이 퍼져 결국 눈을 감았다.

고인이 별이 된 지 3년이 흘렀지만, 그가 남기고 간 명곡과 더불어 그에 대한 팬들의 그리움은 여전하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동료 멤버 김종진은 지난해 전태관 2주기에는 고인의 넋을 기리며 1집 수록곡 '보고싶은 친구'를 다시 가창해 발표하기도 했다.

고 전태관은 지난 1986년 고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인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팀에서 드러머로 활동했으며 음악에 대한 열정적인 자세로 후배 가수들에 귀감이 됐다.

이후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은 전태관 김종진 2인 체제로 재편했고 시대를 앞서가는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이들은 록, 블루스,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세련된 음악을 만들어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어떤 이의 꿈', '내가 걷는 길', '미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hmh1@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