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국회ㆍ정당

조응천 "고위공직자, SNS하면 안 돼"…뜨끔한 박범계· 박지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12-22 15:37 송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아빠찬스' 논란에 사퇴한 김진국 전 청와대민정수석을 "투명하다"며 옹호하는 글을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SNS 갈무리) © News1

더불어민주당내 대표적 쓴소리꾼으로 선대위 레드팀을 이끌고 있는 조응천 의원은 22일, 고위공직자가 그 직에 있는 동안에는 SNS를 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적 의견이지만 고위직인만큼 정부의 뜻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시끄러운 국민의힘 선대위와 관련해선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 같다"며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후보측 핵심 관계자)이 설치는 듯하다고 지적, 국민의힘 집안 싸움에 부채질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와 인터뷰에서 지난 20일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투명하다"며 김 전 수석을 옹호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자제를 요구한 이유 대해 "법무부는 Ministry of Justice, 정의부이기에 사적 인연으로 그냥 뻥 이야기하면(안된다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즉 "너무 적흥적으로 그건 정의가 아니고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는 것.   

조 의원은 "이번 선거는 공정이 화두 중 하나로 저희는 조국 장관으로 촉발된 내로남불 핸디캡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며 "(따라서) 한편으로 '또 저런다'고 얼마든지 비난할 지점이 있어 빨리 불을 꺼야겠다(라는 마음에서 쓴소리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관뿐만 아니고 정무직 공무원들, 고위 공무원들은 SNS에 사적인 의견을 밝히는 건 그자리에 있을 땐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장관뿐 아니라 박지원 국정원장도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키 위해 귀국한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을 '환영한다'라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려 '국정원의 선거개입이냐'라는 말을 들었다.  

한편 조 의원은 국민의힘 집안 사정에 대해선 "12월 초 울산회동을 계기로 어쨌든 봉합이 됐지만 결국 땜질, 땜빵 선대위였다"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존재감을 드러내 잘 끌고 갈 것으로 봤는데 이번에 보니까 존재감이 예전만 못하더라"고 판단했다.

이어 "당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이야기하는데 (조수진 의원이) '나는 당신 이야기 안 듣고 후보 이야기만 듣겠다'고 하는데 그럼 후보가 전부 다(일일히) 해야 하나, 아니다"라며 "지금 국민의힘 선대위 안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고 있다"고 국민의힘측에서 꺼려하는 단어인 윤핵관을 불러냈다.    


buckba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
    nfif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