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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복지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성과보고회 개최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21-12-22 14:0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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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14개 의료기관·정보통신기업(ICT)이 협력해 개발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성과보고회를 22일 개최했다.
P-HIS는 외래진료, 입원진료, 원무 등 다양한 병원업무를 38개(1차 병원은 8개)의 표준모듈 단위로 개발해 다양한 규모의 병원 수요에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고려대의료원 뿐만 아니라 국내 약 90여개의 1차 의료기관에 보급되어 높은 보안성·신뢰성, 신속한 서비스 혁신을 제공하며 국내 여러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향후 4년간 1,2차 의료기관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의 보급·확산을 지원해 의료진이 환자진료에 집중하고, 의료서비스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 의료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이같은 P-HIS 기반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세계 최대 의료IT학회인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HIMSS)의 병원의료시스템 디지털화 평가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P-HIS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의료분야 디지털 인프라로서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이 국가 의료산업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 앞으로 정밀의료 구현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등 의료서비스 혁신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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