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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려 佛, 관광·출장 등 비필수 목적 英 입·출국 금지

필수 목적만 허용…자국민·EU 회원국 국적자, 英서 귀국만 허용
英 대변인 "각국, 급작스레 국경조치 취할 수 있다는 입장 유지해"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021-12-17 09:43 송고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북역에 위치한 유로스타 터미널 전광판에 런던행 열차 스케쥴이 표시돼있다. 2021.12.16 © AFP=뉴스1

프랑스 정부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자정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방지를 위해 필수 목적이 아닌 영국 입·출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모두 필수 목적에 한해서만 영국 입출국을 허용한다"며 "관광 혹은 출장 등 업무상 목적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예외적으로 자국민과 유럽연합(EU) 회원국 국적자는 영국으로부터 귀국은 가능하다. 단, 출발 1일 이내 진단 검사를 해 음성임을 증명하고 귀국 이후 7일간 방역 당국 통제 하에 자가격리 의무도 준수해야 한다. 귀국 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기간은 2일로 단축할 수 있다.

영국은 오미크론 확산세로 코로나19 감염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일일 신규 확진자수 9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수는 전날 대비 1691명 증가한 1만1708명으로 집계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대변인은 프랑스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각국이 결정한 방식에 존중한다"며 "이번 연도 해외여행은 다를 것이며 각국이 급작스레 국경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우리는 유지해왔다"고 덧붙였다.

AFP에 따르면 이날 런던~파리를 잇는 고속열차 유로스타 터미널이 있는 런던 세인트판크라스역에는 조치 시행 이전 날로 열차표를 바꾸기 위해 모인 승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파리에 가려고 했던 런던 거주자 마리 조프로이(43)는 "전전긍긍하는 친구들이 있다"며 "여행 가기 직전에 이 같은 변화는 스트레스다. 이것은 마치 인질로 잡힌 것 같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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