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배후단지에 글로벌 물류센터 들어선다

업무협약 체결 3개사 착공, 1050억원 투자 실현
340여명 신규 고용, 지역주민 우선 채용계획

(창원=뉴스1) 여주연 기자 | 2021-12-16 17:49 송고
액세스월드 부산 신항 물류센터 조감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뉴스1
액세스월드 부산 신항 물류센터 조감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뉴스1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배후 단지에 대규모 글로벌 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 28일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액세스월드와 ㈜디더블유엘글로벌이 17일 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이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웅동배후단지 1단계 내 복합물류기업 3개사(동원로엑스냉장Ⅱ, 액세스월드, ㈜디더블류엘글로벌) 중 동원로엑스냉장Ⅱ는 지난 10월에 이미 저온물류센터를 착공했다.

액세스월드는 원자재물류분야 세계1위의 기업으로 액세스월드 아시아(싱가포르)에서 100%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이 기업은 전체 5만820㎡ 부지에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원자재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부품, 기타 원자재 및 커피 등 외국화물을 주로 취급한다.

또 단순물류를 넘어 검사, 포장, 라벨링 등 부가가치를 더하는 비즈니스모델로 원자재물류의 아시아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디더블유엘글로벌은 한국의 대우로지스틱스와 디피로지스틱스, 일본의 Nippon Salvage Service(니폰 샐비지 서비스), 러시아의 Yuzhmolyflot(유즈몰리 플롯)과 ICIE(국제산업기업가협회) 등이 참여한 최초의 한·러·일 합작법인이다.

웅동배후단지 1단계 내 단일 기업 중 최대면적인 7만9769㎡ 대규모로 물류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러시아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한국의 신북방·남방정책과 연계해 부산항 신항을 활용한 극동러시아 중심의 북방물류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10월 기 착공한 동원로엑스냉장Ⅱ(주)는 이미 운영 중인 6만1000톤급 동원로엑스냉장의 냉동·냉장창고를 포함해, 인근 5만820㎡부지에 추가로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0만톤급 냉동·냉장창고를 건축 중이다.

또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수산식품 글로벌화, 신선식품 허브화, 건강기능식품 콜드체인 밸류 체인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원로엑스냉장 관계자는 "부산항 신항을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하여 동원로엑스냉장Ⅱ를 설립했으며, 최근 서컨터미널 운영자로 동원신항컨테이너터미널을 설립하여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대비하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3개의 물류센터 설립에 기업들은 총 1050억 원을 투자해 344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할 예정이다.

경자청장 직무대리 차석호 본부장은 "올해는 항만배후단지 외 지역에서도 물류분야 투자가 활발해 두동지구와 국제산업물류지구에 쿠팡이 스마트물류센터를 개시했고, BGF리테일, LX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물류 트라이포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기업들의 투자가 입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경자청 관계자는 "22년 상반기에 서컨배후단지 1단계 임대, 웅동배후단지 2단계 분양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기업의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yeon7@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