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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에너지 공급시설 투자 본격화

수소연료발전소 건립 등 1조5000억원 규모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2021-12-15 10:29 송고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자료제공=국토부© 뉴스1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자료제공=국토부© 뉴스1

부산시는 16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부산도시가스와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투자를 본격화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부산도시가스에서 관련 사업에 대한 산업부 허가(EDC 집단에너지공급사업)를 취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돼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 △맥쿼리캐피탈코리아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200MW(메가와트) 건립을 위한 사업개발·투자 등(1조2000억 원) △부산도시가스는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집단에너지공급 사업의 열 배관, 보일러와 연료전지 10MW 등 3000억 원을 투자해 서부산권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을 협력·구축한다.

연료전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210MW 규모의 투자는 국내 최대이며, 연간 전력 170만Mwh(메가와트시)와 열 87만Gcal(기가칼로리)를 생산해 서부산권에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청정수소(그린, 블루수소)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시는 CCU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기술을 보유한 지역의 청정수소 생산기술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공사 중 연간 1만 8천여 명, 시설 운영 시 정규인력 150여 명 등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온실가스 14만톤, 대기오염물질 3200톤 등을 감축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함은 물론, 송전선로 건설비용과 송전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분산형 에너지 확대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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