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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 선장 살해한 베트남 선원 검거

해경 "코로나19로 상선서 일단 격리…검사결과 따라 조사 실시"

(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2021-12-09 16:01 송고 | 2021-12-09 16:13 최종수정
 © News1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상선에서 선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0대 선원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원 A씨(24·베트남 국적)는 전날(8일) 오후 8시15분께 1만3000톤급 컨테이너 상선에서 선장 B씨(44·중국 국적)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베트남을 떠난 상선이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남쪽 해상을 통해 평택당진항으로 들어오던 중, A씨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배 안에서 숨진 B씨를 다른 선원들이 발견, 해상교통관제센터를 통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상선에 접근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B씨로부터 야단을 맞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했지만 정확한 범행동기는 추후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상선에서 해경의 감시 하에 격리 중이다.

해경은 이날 늦은 오후 또는 이튿날 오전께 코로나 19 검체결과에 따라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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