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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들 모두 부산대 교수"…'NO교수존' 술집, 결국 안내문 내렸다(종합)

사장 "직군 특정하지 않고 가게 운영 방침 공지할 예정"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2021-12-08 21:48 송고 | 2021-12-08 22:14 최종수정
8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인근 술집 앞에 정규직 교수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 교수존' 안내문이 붙어있다.2021.12.8/© 뉴스1 이유진 기자

정규직 교수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 교수존(No Professor Zone)’을 운영했던 부산대 앞 술집이 안내문을 붙인 지 한달 만에 다시 내렸다.

해당 술집 사장 A씨는 “부산대학교 교수회 측의 연락을 받고 ‘노 교수존’ 안내문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전날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부산대 ‘노 교수존’ 술집이 이슈가 되면서 부산대 교수회 측이 “부산대 교수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A씨에게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교수회 측의 말에도 공감한다”며 “큰 문제를 삼고 싶지 않아 내리기로 결정했다. ‘정규직 교수’라는 특정 직군을 언급하지 않고, 가게 운영 방침을 공지할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내가 낸데’라며 불합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이 안내문을 붙인 계기를 밝혔다.

1년 반 정도 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3명의 진상손님을 겪었는데, 모두 부산대 교수였다는 것이다.

A씨는 “당분간 ‘노 교수존’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나, 교수회 측의 연락을 받고 “특정 직군에 대한 혐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안내문을 뗐다”고 설명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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