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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절실한 강원 vs 승격 간절한 대전…K리그 승강 PO서 격돌

8일 대전, 12일 강릉서 맞대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12-07 14:46 송고
최용수 강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잔류가 절실한 강원FC와 승격이 간절한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서 맞대결을 벌인다.

강원과 대전은 8일 오후 7시 대전한밭종합운동장,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021 K리그 승강 PO 1,2차전을 갖는다.

2022시즌 K리그1에서 뛸 12번째이자 마지막 한 팀을 가릴 최후의 매치다.

K리그1의 강원은 이번 시즌 10승13무15패(승점 43)에 그치며 12개 팀 중 11위로 밀렸다.

12위 광주가 2부리그(K리그2)로 강등됐고, 강원은 승강 PO로 향하게 됐다.

강원은 올해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시즌 막판 김병수 감독이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다.

스플릿B 2경기를 앞두고 강원은 팀을 구할 소방수로 '독수리' 최용수 감독을 선임하고 빠르게 팀을 추슬렀다.
이민성 대전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최 감독은 부임 후 수비진을 안정화 시켰고, 2경기에서 1승1무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4일 춘천서 열린 경기에서 김대원의 멀티골로 성남FC를 2-1로 제압, 승강 PO를 앞둔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9년 창단한 강원은 2014년 2부리그로 내려갔다가, 2017년에 다시 1부리그로 올라왔다.

강원은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김대원(9골 4도움)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K리그2에서 김천 상무, FC안양에 이어 3위(18승8무12패·승점 58)에 자리했던 대전은 승격 플레이오프서 안양을 3-1로 제압하고 승강 PO에 진출했다.

2015시즌을 마치고 강등됐던 대전은 6년의 긴 기다림을 뒤로하고 1부리그 승격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시민구단을 벗어나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재창단한 대전은 올해 이민성 감독을 선임하고 팀의 기틀을 다졌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드필더 마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승격에 인생을 걸겠다"는 말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긴 마사를 앞세워 강원을 넘는다는 각오다. 대전은 마사(9골 1도움), 박인혁(6골 2도움). 이현식(5골 6도움), 공민현(2골 4도움) 등 다양한 득점 루트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역대 승강 PO를 살펴보면 승격에 도전했던 2부리그 팀들의 결과가 더 좋았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차례 승강 PO에서 1부리그 팀이 잔류한 것은 2017년 상주 상무와 2018년 FC서울, 2개 팀 밖에 없다. 두 팀 모두 당시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하고 1부리그에 생존했다. 지난해는 승강 PO가 열리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2018년 강등 위기에 있던 서울을 구했던 것은 지금 강원 사령탑인 최용수 감독이다. 최 감독이 다시 한 번 벼랑 끝에 몰린 강원을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 2021' 수원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강원 김대원이 슛을 하고 있다. 2021.9.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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