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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면' 유승호 "이혜리, 밝은 에너지 덕에 항상 힘 났다" [N일문일답]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12-07 09:08 송고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 뉴스1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통해 4년 만에 사극으로 컴백하는 배우 유승호가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주희/ 연출 황인혁) 측은 7일 극 중 남영 역을 연기하는 유승호와 나눈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슬아슬한 추격 로맨스다.

유승호가 연기하는 남영은 오직 정도만을 걷는 선비의 기개와 기품을 가진 인물이다. 문방사우를 벗 삼은 실력으로 조정에 출사표를 내고 한양에 입성한 최고의 감찰관이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연모'의 후속작으로 오는 20일 오후 처음 방송된다.

다음은 유승호와의 일문일답.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 출연한 계기가 있다면.

▶조선 시대 배경에 금주령이라는 소재에 끌렸다. 군주 이후로 오랜만에 사극인데, 아직도 작품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많이 긴장된다.

-'군주- 가면의 주인' 이후 4년 만에 사극 복귀인데.

▶오랜만에 한복을 입고 상투를 쓰니 '군주'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사극 작업을 많이 했지만, 여전히 긴장됐다. 그러나 혜리씨 덕분에 재밌는 현장이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남영을 소개할 수 있는 키워드 단어 세 가지를 설명한다면.

▶정직함, 우직함, 올바름이다. 극 중 남영은 반듯한 인물이다. 부모님과 책에서 배운 것으로 세상을 보았고, 항상 정직하며 옳은 일에 힘을 쓸 것이라 다짐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로서(이혜리 분)를 만나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고 내가 생각한 것만이 옳다고 느끼는 것이 점점 깨지기 시작한다. 물론 부모님께 배운 것들, 책도 옳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남영을 연기하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나.

▶위에서 언급했지만, 항상 정직하게 행동하려 했다. 연기하면서 조금 답답한 부분도 있긴 했다. 샛길로 새어 나가지 않는 남영이니깐. 하지만 중후반부턴 남영이가 로서 덕분에 자유로워지면서 연기도 더 편해졌다.

-이혜리와 호흡은 어떤가.

▶혜리씨와의 호흡은 아주 좋았다. 사실 연기할 때뿐만 아니라 현장 세팅하는 시간에도 혜리씨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항상 힘이 났다. 혜리씨는 로서 그 자체였다. 멜로, 그리고 감정신에서도 너무 완벽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관전 포인트를 꼽는다면.

▶무거운 드라마가 아니다. 하지만 가벼운 드라마도 아니다. 금주령과 네 남녀의 얘기를 다룬 드라마다. 편하게 보시돼,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숨은 의미를 찾으시면서 보시면 더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어떤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라나.

▶친한 친구들과의 술자리 같은 드라마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도 그때를 생각하면 마냥 즐거웠던 추억인 것처럼 저희 드라마도 그런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모두가 열정을 다해 만든 드라마다. 편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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