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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42년만에 챙긴 눈물의 결혼기념일…김영임 '오열'(종합)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6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12-07 00:37 송고
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코미디언 이상해가 아내 김영임을 위한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열었다.

6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윤지(NS윤지)가 남편 최우성과 함께 시부모님 이상해(본명 최영근) 김영임 부부의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방송에서 김영임은 이상해가 결혼 42년 동안 한 번도 기념일을 챙기지 않았다며 그동안의 서운함을 표현했고, 이에 이상해가 김윤지, 최우성과 함께 아내 김영임을 위한 결혼 42주년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이상해는 노래로 진심을 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작사가와 함께 김영임만을 위한 노래를 준비했다고.

이상해의 생일잔치로 알고 있는 김영임은 이상해를 위한 생일상을 준비하기 위해 양손 가득 음식을 준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해는 평소처럼 김영임의 행동에 딴지를 걸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보였고, 김영임은 깜짝 이벤트를 상상하지도 못한 채 "엄마는 평생 살면서 생일 한 번을"이라고 재차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윤지가 칼을 이용한 검무로 깜짝 파티의 포문을 열었다. 김윤지는 검무로 UCLA 무용과에 합격했다고. 김윤지는 우아하고 간결한 춤사위로 매력을 발산했고 "웬만한 행사나 무대보다 더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립 박수로 환호한 이상해는 김영임을 향해 "공연할 때 인건비 줄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이상해가 야심 차게 준비한 3단 케이크가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42주년 결혼기념일 축' 문구에 얼떨떨한 김영임은 이날 파티의 진짜 목적이 자신을 위한 결혼기념일 파티라는 소식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눈시울을 붉힌 이상해는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오직 김영임을 위한 노래 '행복한 고백'을 열창했다. 진심을 담아 울먹이며 노래하는 이상해에 김영임은 내내 눈물을 훔치기도. 더불어 이상해는 42만 원을 풍선에 매달아 선물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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