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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000원 냉면, 올해는 1만원…밥상물가 오름세, 선진국 최고 수준

3분기 식료품 물가 5.0% 상승…OECD 중에선 5위
7분기째 상승…냉면·컵라면 등 서민 식비 치솟아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21-12-06 11:02 송고 | 2021-12-06 14:06 최종수정
라면들이 진열된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시민. 2021.12.5/뉴스1DB © News1 이승배 기자
 
지난 7~9월 우리나라 밥상 물가 오름세가 세계 주요국 가운데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진국 그룹 안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밥상 물가 급등은 외식비 부담 증가, 생계비 상승 등으로 이어지면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서민에게 설상가상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통계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한국의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는 전년보다 5.0% 올랐다. 이 같은 물가 상승 폭은 38개 OECD 회원국 중 다섯번째로 큰 수준이다.

우리나라보다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높은 곳은 터키(27.6%), 콜롬비아(11.2%), 호주(10.6%), 멕시코(8.0%) 뿐이었다. 호주를 빼면 선진국 그룹 최고 수준이다.

반면 한국의 전체 물가 상승률은 OECD 중 벨기에와 같은 23위에 그쳤다. 최근 물가 급등은 한국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와중에 유독 한국에서 밥상 물가 오름세가 오래 지속되고 있다. 국내 식료품 물가는 작년 1분기(1.7%) 이래 7분기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예컨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민이 즐겨 찾는 가공식품 28개 품목 가운데 전분기 대비 판매 가격이 오른 품목은 18개에 달했다.

특히 서민들의 주요 대체 식품인 컵라면이 2분기(921원)보다 가격이 4.1% 오르면서 100g짜리 1개당 959원에 달했다.

외식비도 치솟는 중이다. 10월 기준 서울의 냉면 가격은 평균 9654원으로, 거의 1만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10월 9000원에서 7.3%나 오른 것이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7077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1년 전만 해도 6731원 수준이었다. 2014년 첫 조사 때는 5000원대였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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