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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오미크론 지역사회 추가 확산 반드시 막아야"(종합)

6일 중대본…"연말까지 오미크론, 백신접종 가속화 등에 집중"
"입국자 철저 검역, 밀접접촉자 신속 추적·차단에 총력"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1-12-06 08:48 송고
김부겸 국무총리. 2021.1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오미크론의 위협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아직 실체가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전파력이 눈에 띄게 높은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 백신접종 가속화, 병상확충, 그리고 재택치료 확대 등 4가지 과제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역사회 내 추가 확산만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방역 당국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검역과 함께 밀접 접촉자의 신속한 추적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 지자체는 거센 확산세가 계속되는 만큼 단체장이 직접 책임진다는 각오로 부족한 인력은 각 지자체별로 최대한 확충하고 지역의료계와 협력해 관리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의 조속한 정착에 힘써달라"며 역학조사에도 적극 행정인력을 투입할 것을 촉구했다.

김 총리는 이번 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중대본 회의를 차례로 개최하며 수도권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방역 최일선에 있는 시·군·구 대응상황을 공유하며 보다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는 4주간 방역패스 확대와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된다. 김 총리는 "하루 5000명대로 치솟은 확산세를 줄이고 병상가동 체계를 재정비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오미크론의 위협에도 대비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그동안 고생하신 소상공인,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이해를 구했다.

특히 방역패스와 관련, 김 총리는 "방역패스는 성인 열 명 중 아홉 명이 기본 접종을 마친 가운데 일상 곳곳의 감염위협으로부터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백신접종률이 높아진 여러 나라에서 이미 방역패스를 도입해 폭넓게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마치지 못했다면 인근 보건소에서 예외확인서를 발급받거나 PCR 검사를 받고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며 "방역패스는 부당한 차별이라기보다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고령층의 3차 접종과 청소년의 기본접종률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백신접종은 더 이상 선택이 될 수 없다. 어르신, 학부모님, 청소년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김 총리는 "그간 병상확충을 위한 정부와 의료계의 노력도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달 발동한 행정명령이 본격 이행되고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협조까지 더해지며 어제(5일)까지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을 포함해 2400여개 병상을 확충했고, 하루 1만명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지속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와 지자체는 중환자를 치료할 역량이 있는 중형병원을 추가 발굴·지원하는 등 신규 병상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또 "지난 한 달간 '재원적정성 평가'를 통해 중환자 340여 명의 입원치료를 앞당길 수 있었다"며 병상 운용 효율화를 위한 의료기관과 환자 및 보호자들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한편 재택치료 확대와 관련해 김 총리는 "안전한 재택치료 체계가 정착되면 의료대응 부담도 한결 덜게 된다"며 "재택치료 비중이 차츰 높아지고 있는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에서는 재택치료 환자가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는 지역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관과 일대일 대응을 통해서 환자의 상태를 시간마다 체크를 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때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을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전혀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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