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곰발바닥, 4연승 성공…장롱면허는 럼블피쉬 최진이(종합)

'복면가왕' 5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12-05 19:39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곰발바닥이 4연승에 성공하며 166대 가왕에 올랐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66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올리비아 핫세는 크러쉬의 '나빠'를 준비했다. 이에 맞서는 어묵탕은 송골매의 '처음 본 순간'을 열창했다. 투표 결과 어묵탕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올리비아 핫세의 정체는 그룹 아이즈원 출신이자 신인 그룹 아이브로 데뷔한 안유진이었다.

출연 목표는 아이브를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 1라운드에서는 다소 나이가 있어 보이는 춤 동작 때문에 30대라는 오해도 받았다. 안유진은 "30대라고 추측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대기실에서 제스처를 연습했다"고 말했다. 내년에 20대가 되는 안유진은 "10대를 보내는 아쉬움도 있지만 새로운 스무 살을 맞이하는 게 설렌다. 더 성숙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멤버들과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사빠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로 부드럽고 깨끗한 음색을 자랑했다. 장롱면허는 김윤아의 '야상곡'으로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투표 결과 장롱면허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금사빠는 밴드 루시의 바이올리니스트 신예찬이었다. 윤상은 "노래까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최근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가 루시의 팬임을 밝혀 화제가 됐다. 신예찬은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처음엔 안산 선수인 줄 몰랐다. 팬분들이 알려줘서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신예찬은 "평생 버스킹 하며 사는 게 제 꿈이다. 너무 행복하다. 바이올린으로 버스킹을 한다는 게 대중적이진 않지만 대중화하고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3라운드에서 어묵탕은 '슬픈 베아트리체'로 짙은 감성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맞서는 장롱면허는 '크게 라디오를 켜고'로 2라운드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투표 결과 장롱면허가 승리, 가왕 후보가 됐다. 어묵탕의 정체는 '풍선'으로 유명한 밴드 다섯손가락의 임형순이었다.

가왕 곰발바닥은 이승철의 '듣고 있나요'로 가왕 방어전에 나섰다. 투표 결과 곰발바닥이 가왕 자리를 지키며 4연승에 성공했다. 장롱면허는 럼블피쉬의 최진이였다. 최진이는 "육아에 전념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몇 년 동안 노래에 대해 완전히 잊고 있었다. 어느 순간 산후우울증을 겪었는데 이렇게 우울한 이유가 노래를 못 불러서인 것 같더라.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육아 탈출의 기회를 주셔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aaa3077@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