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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유도 동메달 안창림, 현역 은퇴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1-12-05 18:52 송고
대한민국 유도 안창림이 26일 오후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73kg 유도 남자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받기 위해 시상대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2021.7.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한민국 유도 안창림이 26일 오후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73kg 유도 남자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받기 위해 시상대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2021.7.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5일 유도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창림은 최근 소속팀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안창림은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의 만류에도 안창림의 뜻은 확고했다. 안창림은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재일동포 3세인 안창림은 쓰쿠바대 재학 시절인 2013년 전일본대학선수권에서 우승, 일본 내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일본 유도계에 남지 않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다.

안창림은 특히 2020 도쿄올림픽을 거쳐 투혼의 아이콘이 됐다.

그는 32강부터 4강전까지 연거푸 연장전을 치르는 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힘을 짜냈고 그 결과 종료 직전 업어치기로 승리하며 한국 유도의 저력을 선보였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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