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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불러드 "FOMC, 이달 중 테이퍼링 가속화 고려할수도"

"오미크론이 美경제 미치는 영향 평가하는 건 시기상조"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021-12-04 01:37 송고
제임스 불러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2019.05.22 © AFP=뉴스1
제임스 불러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2019.05.22 © AFP=뉴스1

제임스 불러드 미국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긴축 통화정책 실시를 촉구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이날 미주리은행연합회 연설에서 가파른 물가 상승과 고용 둔화 상황을 언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가속화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은 미 중앙은행 시스템 산하 12개 지역은행 중 하나다. 불러드 총재는 중앙은행에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내년 6월로 예정된 자산매입 종료 시기를 내년 초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FOMC는 이달 14~15일 양일간 회의를 갖고 테이퍼링 시기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자산매입을 통한 완화된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불러드 총재는 이날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새 변이 오미크론 등장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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