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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안은진 고백에 눈물…"'슬의생' 특별한 작품" [RE:TV]

'슬기로운 산촌생활' 3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12-04 04:50 송고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 뉴스1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 뉴스1
'슬기로운 산촌생활' 배우 조정석이 안은진의 솔직한 고백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슬기로운 산촌생활' 최종회에서는 제작진이 아껴놨던 미방송분이 전격 공개됐다.

마지막 날 비 내리는 평상에 마지막 게스트 안은진, 정문성을 비롯한 99즈가 함께 모였다. 생각에 잠긴 안은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 촬영 종료 후, 이별하는 마음과 같았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안은진은 "이런 순간이 나한테 온 게 너무 행운인데, 마음이 꿀렁꿀렁하니까, 앞으로 이런 일 있으면 좀 더 잘 대처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안은진의 고백에 조정석이 "너 진짜 멋있다"고 감탄하다 눈물을 터뜨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정석은 눈물이 난 이유에 대해 "은진이가 너무 기특하고 멋있다, '슬의생' 만나고 놓아주는 걸, 이별하는 걸 슬퍼하고, '잘 놓아줄 수 있는 어른, 배우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한다는 게 멋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괜찮죠?"라고 묻는 안은진의 말에 조정석은 "괜찮다기보다는 '슬의생' 같은 작품은 되게 특별하다, 우리들도 이른 경우는 처음이다"고 답했고, 모두가 이를 공감했다. 그러자 안은진은 "그럼 오빠들보다 낫다, 일찍 예방접종을 하였으니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전미도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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