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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현과 열애' 전종서 "내 연애스타일? 순수…다 보여주고 많이 공유"(종합)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1-12-03 15:16 송고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 뉴스1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 뉴스1

열애 사실을 알린 배우 전종서가 열애 인정 직전 출연한 생방송 라디오에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전종서는 "(연애할 때)순수하게 만난다"며 "다 보여주고 많이 공유하며 만난다"고 설명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의 두 주인공 전종서, 손석구가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두 분 다 실물이 청순하다"며 화면 속 강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전종서, 손석구의 매력을 언급했다. 영화의 장르가 장르인만큼, 대화는 연애 스타일에 대한 주제로 시작됐다.

손석구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나는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어떤 연애 상대인가에 따라서 동화되는 편이다, 발칙한 연애를 할 때도 있어서 조용 조용 평화로운 연애를 하기도 했고 다양했다"며 "아무래도 전쟁 같은 연애가 생각이 더 난다"고 밝혔다.

반면 전종서는 "나는 되게 순수하게 만난다, 다 보여주고 많이 공유하면서 만난다"고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서 밝혔다.
이충현 감독/넷플릭스 제공, 전종서/마이컴퍼니 제공 © 뉴스1
이충현 감독/넷플릭스 제공, 전종서/마이컴퍼니 제공 © 뉴스1

두 사람의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특히 전종서는 손석구에 대해 "주변에서 헤어, 메이크업 해주는 언니들과 숍에 있는 언니들이 손석구 배우님 미팅 하러 간다고 하니까 다 팬이더라"라며 "(손석구는)여자 팬들이 진짜 많더라, 무슨 매력이지 했는데 그날 만나서 얘기해봤을 때도 그렇고 영화 다 찍고 나니까 알 것 같다"고 칭찬했다.
최화정과 손석구, 전종서는 광고 시간 웃으며 대화를 나눴고, 이 모습이 보이는 라디오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청취자들은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고 물었고, 최화정은 두 사람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전종서는 자신의 이름이 본명이라며 "데뷔하기 전에 화이라는 이름을 갖고 싶었다"며 예명으로 활동하고 싶었던 사실을 알렸다. 이에 DJ 최화정은 "왜 그걸로 안 했느냐?"고 물었고, 전종서는 "'버닝' 때 감독님이 그냥 본명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본명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전종서는 "왜 화이가 좋았느냐"는 질문에 "그 이름이 강렬하게 온 게 있었다, 예전부터"라고 설명했다.

손석구 역시 자신의 이름이 본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우리 할아버지가 주고 싶은 이름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싫다고 하셔서 이걸로 지어줬고 엄마가 배우가 잘 안 되니까 지어주신 이름이 '손재우'였다, 배우랑 라임이 돼서 그랬나? 그런데 내가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름이 촌스럽긴 하다, 목사님도 한 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가끔 검색한다, 그러면 목사님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손석구와 전종서는 실제로 작품을 하면서 설렘을 느낀 적이 있는지 물었다. 두 사람 다 "예스"라고 답했는데 전종서의 답이 다소 늦어 웃음을 줬다. 손석구는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 보신 분들은 아실거고, 영화 보실 분들은 듣고 보면 재밌으실 건데, 영화 제일 마지막 부분을 재촬영했다"며 "시간 지나 그것만 다시 찍었다, 되게 오랜만에 봤는데 그때 설렜다, 되게 재밌고 설렜다, 다시 만나는 장면을 다시 찍었다,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종서는 "저는 처음 만나는 예고편에도 나오는데, 이제 소개팅 어플 사진으로 '저 여자인 것 같다' 하고 선배님 캐릭터가 나를 알아보고 오는데 그 때 찍은 촬영들이 설렜다"고 말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 뉴스1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 뉴스1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 뉴스1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 뉴스1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실제로도 가깝지 않았고 낯설고 대본에서도 첫 만남이고 해서 (설렜다)"면서 "그런데 그것도 재촬영했다, 그것도 바로 그 다음날 재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영화 '콜'의 오영숙 캐릭터로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스릴러에서 로맨스로의 전환이 빠르다는 청취자의 칭찬에 "무섭지만은 않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약간 반응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강했다), 보편적인 반응은 무섭다, 소름끼친다 이런 거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를 타고 났다는 생각을 언제 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영화 광이고 연기도 좋아하고 그런데 연기를 준비할 때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을 때 되게 자신감도 없고 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도 불안한 상황이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닝'이 컸다, '버닝'도 엄청 부족하게 찍었지만 그때 이후로 자신감도 갖게 되고 내가 하는 연기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보고 재밌게 하려고 하고 달라진 것 같다, 그게 많은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종서 소속사 마이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이충현 감독과 열애 중"이라며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종서는 지난 2020년 11월에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콜'에서 연쇄 살인마 오영숙 역할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콜'의 연출자였던 이충현 감독과 주연 배우인 전종서는 작품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전언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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