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도시어부3'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
이날 이수근은 김영찬의 등장에 "장인어른이랑 방송에서 낚시를 하게 됐다"라고 얘기했고, 김영찬은 "부담 보다는 아버님만 믿고 나왔다"라고 말하며 이경규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김영찬의 결혼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붐이 (이)예림이 8살 생일 때 MC를 봤다"라며 "그래서 결혼식 MC도 붐을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가는 KCM, 조정린, 박군이 부른다"라고 전했다.
이런 와중에 이수근은 김영찬, 이예림의 결혼식이 '도시어부3' 녹화와 겹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시원 PD는 "결혼식 딱 끝나자마자 촬영을 갈 예정"이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낚시가 끝나고 이수근은 저녁식사 자리에서 김영찬에게 "첫만남을 어떻게 가지게 됐나"라고 이예림과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영찬은 "소개로 만났다"라며 "소개팅은 아니고 친구들이 다 같이 모이는 자리에서 만났다"라고 했다.
이수근은 김영찬에게 "아버지가 이경규 선배인 걸 알고 만났나"라고 말했고, 김영찬은 "처음부터 알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수근은 "알았는데도 계속 교제를 한 거야?"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이후 이예림과 김영찬의 결혼에 대해 "좋은 사람 만나서 아주 기분이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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