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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한은회 선정 2021 최고의 선수…"'부자 타격왕' 의미 남다르다"

아버지 이종범, 시상자로 나서 눈길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12-02 13:48 송고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2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직접 뽑은 '2021 최고의 선수상’에 선정된 후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 선정 '2021 최고의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후는 2일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한은회 시상식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1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정후는 앞서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올해 KBO리그에서 타율 0.360의 기록으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5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정후는 "선배들이 주신 상이라 더 뜻깊고 영광스럽다. 내년 시즌에도 더 열심히 해서 이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2021 최고의 선수상' 수상은 아버지이자 한은회 부회장인 이종범이 시상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이종범(1994년 타격왕)과 이정후는 '부자 타격왕'이라는 대업을 일궈냈다.

이정후는 "세계 최초로 부자 타격왕을 이룬 것이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최고의 투수상'은 평균자책점 2위(2.63)와 다승 공동 4위(14승)를 기록한 백정현(삼성 라이온즈)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타자상'은 35개의 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한 최정(SSG 랜더스)이 수상했다.

백정현은 "상을 받으면 부모님께 드리고 싶었는데 뒤늦게 드릴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최정은 "의미있는 한 해로 만들어주신 선배들께 감사드린다"고 각각 소감을 전했다.

20홀드를 달성하며 중간 계투로 맹활약한 최준용(롯데 자이언츠)은 '최고의 신인상'을 차지했다. KT 위즈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며 오랜 기간 KBO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박경수(KT 위즈)가 '레전드 특별상'을 받는다.

최준용은 "하루하루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후회 없이 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며 "내년에는 주어진 보직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타이틀 홀더로 시상식에 참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경수는 "선배들께서 직접 주신 상이기 때문에 더 영광스럽고 뜻깊은 의미가 있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라고 주신 것 같은데 앞으로 더 솔선수범하는 선배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은회는 BIC0412(백인천상) 수상자로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대회 22경기에 출전해 0.451의 타율과 1.128의 OPS를 기록한 김도영(광주동성고)을 선정했다. 1차 지명으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김도영의 시상은 팀의 대선배 이종범이 나섰다.

김도영은 "어릴때부터 닮고 싶은 분에게 상을 받아 감회가 새롭고 너무 영광스럽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0.462의 타율과 U-리그 왕중왕전 타격상 1위와 홈런상을 받은 조효원(원광대)에게 '아마 특별상'을, 대통령배 우승에 이어 청룡기 우승까지 전국대회 2관왕을 이끈 이영복 충암고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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