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111% 제공) © 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모바일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게임개발사 111% 자회사인 '슈퍼센트'는 에이스토리와 게임을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첫번째 프로젝트는 '킹덤: 케이드라마 챌린지'다. 킹덤: 케이드라마 챌린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하이퍼캐주얼 게임이다. 하이퍼 캐주얼이란 모바일 게임의 한 장르로 손가락으로 간단히 몇번 화면을 두드리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드라마 속 다양한 명장면을 게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총 10가지의 다양한 게임이 내년초 글로벌 마켓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슈퍼센트는 지난 4월에 설립된 111퍼센트의 자회사로, 하이퍼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에 주력하고 있다. 슈퍼센트를 이끄는 공준식 대표는 선데이토즈에서 '애니팡' 등의 사업개발총괄을 맡으면서 국내 최초로 인앱결제(IAP) 기반 게임에 인앱광고(IAA) 수익화 모델을 도입한 바 있다. 하이퍼캐주얼 게임 비즈니스에 정통한 최적임자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는 △시그널 △킹덤 △지리산 △SNL 코리아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등을 제작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도약하고 있는 기업이다.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는 "원조 글로벌 K-콘텐츠인 '킹덤'으로 전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문화적 트렌드를 만들어 온 에이스토리와 이번 파트너쉽을 맺게 됐다"며 "글로벌 하이퍼 캐주얼 시장에서 K-콘텐츠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