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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보훈문화상 받는다…오늘 시상식

보훈처 "방송 통해 보훈의 중요성·가치 알리는 데 기여"
민병용씨·문산수억고 '민족얼지킴이'·효성·구리시도 수상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1-12-02 08:48 송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보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2일 오후 3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제22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이 개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훈문화상'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독립유공자·참전유공자·민주유공자유엔참전용사 등을 예우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단체의 업적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보훈처에 따르면 올해 '보훈문화상' 수상자로는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함께 민병용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학술위원장, 문산수억고 역사 동아리 '민족얼지킴이', ㈜효성(대표 김규영), 구리시(시장 안승남)이 각각 선정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애국지사 후손, 6‧25 참전용사 등 다양한 보훈 관련 인물을 소개하고 우리 사회를 위해 공헌한 소방‧경찰 등의 노고를 새롭게 조명하는 등 방송을 통해 보훈의 중요성·가치를 알리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민 위원장은 한국일보 특파원 시절 독립운동가와 미국 하와이 초기 이민자 인터뷰를 진행한 것을 계기로 1970년대부터 40여년간 미주 독립운동사를 연구·기록하고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해왔으며, 대한인국민회 기념관과 한인역사박물관에서 역사안내자로 활동해왔다.
'민족얼지킴이'는 2009년 결성 이후 12년간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보훈기념일 계기 지도·영상 등 역사 콘텐츠를 제작하고 재현행사를 통해 보훈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노력을 해왔다고 보훈처가 전했다.

이와 함께 ㈜효성은 2012년부터 6‧25참전용사의 주택 개‧보수를 후원하고 군 장병을 위한 독서카페 설치 등 복리후생을 지원해왔고, 구리시는 '국가유공자의 날' 조례 제정과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보훈수당 지급 대상자 확대·인상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에 힘써왔다.

'보훈문화상' 수상자들에겐 상패와 상금 1000만원(총 5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보훈의 가치를 높이는 주체가 돼 일상에서부터 보훈문화 확산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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