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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정윤주 20점 활약' 흥국생명, 페퍼 꺾고 6연패 탈출(종합)

남자부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3-2 승리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12-01 21:48 송고
2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정윤주가 공격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루키 정윤주가 깜짝 활약을 펼친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부터 새로운 안방으로 쓰고 있는 삼산체육관에서 치른 4번째 경기 끝에 홈 첫 승을 수확했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5-18 23-25 25-14)로 이겼다.

6연패를 끊어낸 흥국생명은 3승9패(승점 9)가 되면서 6위 IBK기업은행(승점 5)과의 격차를 벌렸다. 6연패의 페퍼는 최하위(승점 5·1승11패)에 머물고 있다. 

올해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루키 정윤주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다. 정윤주는 승부처였던 1세트에만 9득점을 올리는 등 이날 20점, 공격성공률 51.61%의 다부진 플레이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흥국생명 에이스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도 32점을 내며 힘을 보탰다.

페퍼는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바르가가 17점을 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1세트가 분수령이었는데 흥국생명 레프트 정윤주의 활약이 빛났다. 정윤주는 첫 세트에 팀 내 최다인 9득점, 공격성공률 69.23%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상대의 목적타 서브에 초반 고전하던 정윤주는 세트 막판 엄청난 뒷심을 발휘했다. 19-23에서 3연속 스파이크를 터트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김채연의 오픈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곧바로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에서도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앞섰다. 24-24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캣벨의 오픈으로 중요했던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상대 리시브 난조를 틈타 10-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정윤주와 캣벨 좌우 쌍포의 화력으로 크게 점수를 벌린 흥국생명은 24-18에서 정윤주의 오픈으로 2번째 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 초반 8-1까지 앞서던 흥국생명은 갑작스러운 리시브 난조로 연속 실점을 하며 흐름을 내줬다. 조금씩 격차가 줄어들었고 18-18에서 페퍼 하혜진에게 공격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흥국생명은 23-24에서 이한비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주면서 3세트를 패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 강서브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10-6에서 김미연의 서브 때 5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멀찍이 달아난 흥국생명은 결국 매치포인트에서 캣벨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장충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25-21 21-25 16-25 25-23 16-14)로 눌렀다.

6승6패(승점 17)가 된 삼성화재는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최하위(승점 12)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카일 러셀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9점을 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서브에이스 숫자에서 9-4로 앞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 페헤이라가 34점, 나경복이 18점을 냈지만 뼈아픈 역전패를 기록했다.

5세트 6-11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삼성화재는 엄청난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0-13에서 러셀의 오픈과 정성규의 블로킹, 러셀의 오픈 등을 묶어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듀스 혈투 끝에 러셀의 공격과 상대 알렉스의 공격범실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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