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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신한금융그룹은 1일 제1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필리핀에서 코리안데스크로 활동하며 '김미영 팀장'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총책을 검거한 경찰청 인터폴 국제공조과 장성수 경감 등 경찰관 5명과 일반시민 4명 등 총 9명이 서민경제 수호영웅으로 선정됐다.
ATM으로 다액의 현금을 수차례 입금하던 범죄자를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각각 6, 7명의 범죄조직원 검거에 기여한 은행 청원경찰 2명과 운행 중 범죄의심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신고한 택시기사 등 범죄조직원 검거유공 시민 2명이 포함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감사장, 경찰청장 표창과 함께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수법이 계속 고도화됨에 따라 범죄피해가 발생하기 전 사전에 범죄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신한금융과 더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오늘 수상하신 서민경제 수호영웅 9명 모두에게 금융인이기에 앞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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