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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브랜드 선호' 뚜렷…10대 건설사 청약경쟁률 3.5배 높아

10대 건설사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29.8대 1…중견사는 8.5대 1
리얼투데이 "기술력·노하우로 신뢰 확보…자본력에 위험 부담 감소"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1-12-01 08:54 송고
2021년 1월~10월 10대·중견건설사 오피스텔 청약결과(리얼투데이 제공) © 뉴스1
2021년 1월~10월 10대·중견건설사 오피스텔 청약결과(리얼투데이 제공) © 뉴스1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오피스텔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10대 건설사의 오피스텔은 다른 중견 건설사의 오피스텔보다 청약 경쟁률이 3.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국내 10대 건설사가 21곳에서 오피스텔 1만773실을 공급했다. 여기에 32만1542건의 청약 접수로 평균 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견건설사들은 38곳에서 1만4,931실을 공급했는데, 여기에 12만6818건이 접수돼 평균 8.5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10대 건설사의 오피스텔이 중견건설사보다 청약건수가 2.5배 많았고, 청약경쟁률도 3.5배가량 높았다.

국내 10대 건설사의 기술력과 노하우, 사후서비스가 고객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이 흥행 이유로 꼽힌다. 비교적 자본력이 탄탄해 분양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도 한몫했다고 리얼투데이는 설명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분양보증 의무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고스란히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수 있다"며 "대형사는 자본력, 자금조달능력에서 뛰어나 위험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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