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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상대팀 선수에 둘러싸여 팬미팅 당하는 김연경 근황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2021-11-30 15:05 송고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27일 중국 수퍼리그 복귀전이자 개막전에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지난해 국내무대로 돌아와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낸 후 2017~2018시즌 뛴 적이 있는 중국 상하이에 4년 만에 복귀했다.

랴오닝 화쥔과의 개막전을 3일 앞둔 25일, 중국배구협회가 외국인 선수 출전을 1명으로 제한한다는 ‘황당한 규정 변경’을 결정하면서 김연경의 출전시간 보장이 불투명해지는 듯했다.

김연경과 도쿄올림픽 MVP 출신의 조던 라슨(미국)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상하이를 견제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연경은 랴오닝전에서 1세트 5점, 2세트 5점, 3세트 7점으로 활약했고, 3세트에서는 공격 성공률 100%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후에는 상대팀이었던 랴오닝 선수들이 김연경을 둘러싸고 한명씩 '셀카'를 남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김연경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28일 베이징전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 김연경은 30일 저녁 7시 푸젠과의 경기에 두 번째 출장이 예상된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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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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