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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영상면접·자기소개영상 제작 지원…서울시청 '청년활력소'

전문가 상주하며 취업·진로 상담도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1-11-30 06:00 송고
청년활력소의 화상면접실과 자기소개영상 제작실을 이용하는 모습.(서울시 제공)© 뉴스1
청년활력소의 화상면접실과 자기소개영상 제작실을 이용하는 모습.(서울시 제공)© 뉴스1

12월 1일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에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한 원스톱 지원공간 '청년활력소'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30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화상면접, 인공지능(AI) 면접이 확대되는 등 취업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공간 확보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지원하고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청년활력소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청년활력소는 화상면접실과 자기소개영상 제작실로 구성된다.

화상면접실은 3개의 독립형 부스로 조성돼 3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각 부스마다 노트북, LED 조명, 마이크 등 비대면 면접 장비가 구비돼 있다.

인공지능 기반 면접과 역량검사도 체험할 수 있다. 각 부스의 노트북으로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인공지능이 면접 질문을 한 뒤 청년의 답변과 표정, 목소리 톤 등을 실시간 분석해준다.
자기소개영상 제작실은 카메라, 삼각대, 영상편집 PC, LED 조명, 무선 마이크, 크로마키 배경 등의 전문 장비가 구비돼 있는 영상 스튜디오다. 프로필 영상 제작, 개인 포트폴리오용 영상 제작 목적으로 쓸 수 있다.

청년활력소에는 전문적인 상담인력도 상주한다. 영상장비와 공간 이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진로 상담을 해주고 체험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해준다.

청년활력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시 일자리포털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1인당 주 1회, 3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비대면 화상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았던 청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실제 취업 연계 효과로 이어지는 '취업 활력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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