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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현대화 사업 확대 추진

시설 현대화·수소 사업·자가발전 설비 개선 등 전략적 협력 강화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1-11-29 08:33 송고
김진현 SK에코플랜트 그린리노베이션사업그룹장(오른쪽)과 바파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 차관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SK에코플랜트 제공) © 뉴스1
김진현 SK에코플랜트 그린리노베이션사업그룹장(오른쪽)과 바파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 차관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SK에코플랜트 제공) © 뉴스1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와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가 발전소와 지역난방시스템 현대화, 수소 사업, 자가발전 설비 개선 등 에너지 관련 5개 분야에 걸쳐 친환경 에너지 사업 모델을 전수하고, 탄소 감축 및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돕는 것이 골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에서 사업개발, 금융조달, 지분투자 등 사업 전반을 주관한다. 국내외 공기업 및 민간기업, 재무적 투자자들과도 협력해 사업개발권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월 독점 사업개발권을 따낸 무바렉 가스화력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EPC(설계∙조달∙시공) 및 O&M(운영∙관리) 업체 선정과 금융조달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520km 떨어진 무바렉 지역에 위치한 노후한 발전소를 현대화해 친환경 발전소로 바꾸는 사업이다. 기존 발전소의 노후 설비를 개선하고, 약 300MW급 규모의 고효율·친환경 발전소를 증설해 전력 공급능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숙원 사업인 지역난방시스템 현대화도 추진한다. 무바렉, 지작 등 5개 지역에 있는 노후 지역난방시스템을 현대화해 고효율∙친환경 열병합 발전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 사업, 자가발전 설비 개선 등의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현 SK에코플랜트 그린리노베이션사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업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살려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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