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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15분·강이슬 18분이면 충분…KB국민은행, 하나원큐 완파

시즌 10승 고지 선점…'5연패' 하나원큐, 최하위 추락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1-11-28 20:45 송고
KB국민은행 선수단. (WKBL 제공) © 뉴스1
KB국민은행 선수단. (WKBL 제공) © 뉴스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1위 지키기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28일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93-85로 이겼다.
지난 26일 아산 우리은행에 패하며 개막 9연승을 마감한 KB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1패) 고지를 밟았다.

공동 2위 인천 신한은행, 우리은행(이상 7승 3패)과의 승차는 2.5경기다.

5연패의 늪에 빠진 하나원큐(1승 10패)는 공동 5위에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KB국민은행 '에이스' 박지수는 14분59초만 뛰고도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7분54초만 뛴 강이슬도 15득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하나원큐에서는 고아라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으며 분전했다. 이하은도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고아라, 이하은 모두 역대 본인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KB국민은행은 박지수와 강이슬의 활약 속에 34-18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도 템포를 늦추지 않았다. 엄서이, 김소담의 골밑슛과 심성영의 3점포로 달아난 KB국민은행은 박지수의 득점을 더해 하나원큐를 몰아붙였다.

56-29로 전반을 마친 KB국민은행은 3쿼터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그럼에도 더블스코어 점수 차로 승기를 잡자 박지수와 강이슬을 일찌감치 불러들였다.

59-82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하나원큐는 뒤늦게 26점을 몰아치며 KB국민은행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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