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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진지희·아린·산, 99즈와 함께한 세기말…양세찬·하하 패배(종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11-28 18:32 송고
SBS '런닝맨'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런닝맨'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진지희, 아린, 산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1999년 12월31일 세기말 지구 종말론을 콘셉트로 1999년생 배우 진지희, 오마이걸 아린, 에이티즈 산과 멤버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전소민은 송지효의 쇼커트 헤어스타일 변신에 대해 "드디어 (김)종국 오빠의 마음을 사기로 결심한 거다"라며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언니"라고 얘기했다. 이에 송지효는 화를 내며 "무슨 소리야, 조용히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지석진은 '런닝맨' 회식 사진에서 혼자 빠지게 된 사연에 대해 "나는 먼저 갔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멤버들은 전소민을 데려다주기 싫어 먼저 도망간 것이라고 놀려 지석진을 당황하게 했다.

김종국은 또 지석진이 회식 계산도 망설였다면서 "형이 제일 형인데 돈을 안 내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고 있던 지석진은 "재석이가 만든 자리여서 (계산하면) 권한침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계속 몰아가자 지석진은 "돈으로는 얘가 제일 형이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1999년 콘셉트 방송을 위해 1999년생 게스트들이 등장했다. 진지희는 중학생 시절부터 '런닝맨' 출연을 희망해왔다면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산은 김종국과의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고, 김종국도 산을 아끼는 동생이라고 소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레이스는 지구 종말을 예언한 스파이 노스트라와 다무스를 막아 새천년을 맞아야 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최종까지 노스트라와 다무스를 검거해야 게임을 승리하고 상금을 받는 형식이었다. 만약 시민들이 노스트라와 다무스를 검거하지 못하면 상금은 모두 노스트라와 다무스가 가져가는 룰이었다.

팀은 전소민 양세찬 지석진 팀과 송지효 아린 산 김종국 팀, 유재석 진지희 하하 팀으로 나눠졌다. 이들이 처음으로 하게 된 미션은 '사이버 풍선 러버'로 숨겨진 배지를 찾거나 상대팀의 풍선을 총으로 쏴 터뜨려야 하는 미션이었다.

서로 대결을 펼치던 와중에 하하가 풍선이 모여있는 본진을 비웠고, 결국 유재석 진지희 하하 팀이 첫 탈락팀이 됐다. 이에 유재석과 진지희는 하하가 예언자가 아닐까에 대해 의심을 했다. 이 와중에 산은 입에 총알까지 물고 활약을 펼쳤고, 하하는 "쟤는 지금 자기가 멋있는 줄 알고 있는 거다"라고 말하며 산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아린을 도와주려하는 산의 모습을 보면서 하하는 "꼴값 떨고 앉아있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김종국이 전소민 지석진 양세찬 팀의 풍선까지 다 터뜨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첫 번째 미션이 끝나고 멤버들은 하하와 양세찬을 예언자로 의심했다. 이 와중에 노스트라는 팀 순위를 예상해 맞혔고, 46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다만 다무스는 팀 순위를 맞히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가장 확신이 되는 지석진, 양세찬, 하하와 산이 다무스 찾기 판정대에 올라가게 했다. 여기서 다무스가 있다는 것이 판정났고 멤버들은 더욱 수사망을 좁혀나갔다.

두 번째 미션을 위해 차로 이동하는 가운데, 김종국과 송지효가 같은 자리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은 "저 심각하게 얘기하는 겁니다"라며 "일하면서 이 안에서 연애하는 거 반대해요"라고 장난식으로 꾸짖었다.

이를 듣고 있던 하하는 "자기는 나경원이랑 결혼했으면서"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당황하면서 "잘 살고 있는 가정을 얘기하면 안 되지"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미션은 팀원 두 명이 손을 잡고 서로 풍선을 쳐서 풍선이 땅에 닿게 하면 이기는 게임으로 진행됐다. 유재석 김종국 진지희가 노랑팀으로, 전소민 산 양세찬이 초록팀, 지석진 하하 송지효 아린이 파랑팀으로 구성돼 게임이 진행됐다.

마지막 미션은 비눗물이 묻어있는 언덕을 올라 이름표를 붙이는 형식의 게임이 진행됐다. 미끄러운 환경에서 멤버들은 고군분투하며 언덕을 올라가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 결과 1등은 노랑팀이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도 노랑팀이 1등을 차지했고, 2등은 초록팀이 차지했다.

그렇게 모든 미션이 종료되고 노스트라와 다무스를 검거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공개 결과 노스트라는 하하였고, 다무스는 양세찬이었다. 노스트라로 지목당한 하하 탓에 상금을 가져갈 기회가 사라졌고, 멤버들은 상금을 나눠 가지게 됐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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