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통일신보, 전두환 사망에 "지옥에 가서도 저주 면치 못할 것"

'극악한 대결광' 규정하며 "북녘 내려다보고 싶다"는 전씨 유언도 비난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21-11-27 22:04 송고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2021.11.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2021.11.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북한 매체가 지난 23일 사망한 전두환씨를 맹비난했다.

무소속 기관지를 표방하는 주간지 통일신보는 27일 전씨를 "지옥에 가서도 저주를 면치 못할 극악한 대결광"이라고 비난했다.
신보는 전씨가 광주 민주화 항쟁 무력 진압에 책임이 있으며 시민들을 죽인 '살인마'라고 언급하며 "저승길에 올라서도 민심의 저주와 비난을 받은 역도"라고 말했다.

특히 전씨가 유언을 통해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유골을 뿌려달라고 했던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로 저승에 가서도 '흡수통일'이 되는 그날을 보겠다는 넋두리"라며 "동족대결에 미친 반통일분자"라고 비난했다.

신보는 전씨가 광주 민주화 항쟁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했으며 북한이 임남댐을 지어 '수공'을 펼칠 계획임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평화적인 수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도 모략설을 퍼뜨려 혈세를 짜냈다"라고 거듭 비난했다.


seojiba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