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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은 '3무' 후보" vs 국민의힘 "李는 무법·무정·무치"

김은혜 대변인 "與, 지금이라도 후보 교체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2021-11-27 18:27 송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뉴스1 DB) 2021.11.5/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뉴스1 DB) 2021.11.5/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무능·무지·무당의 '3무(無) 후보'라고 직격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3무'의 원조는 진작부터 이재명 후보였다"며 '무법(無法)∙무정(無情)∙무치(無恥)의 후보'라고 반격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가 사과 퍼레이드를 끝내고 공격 퍼레이드 시즌을 시작한 모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후보는 "무법(無法)"이라며 "'티끌만큼 걸리면 태산같이 처벌받았다'는 이 후보 사전에 반성이란 없는 듯하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통령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냉혹한 무정(無情)"이라며 "조카가 자행한 극악한 범죄에 희생당한 피해자 가족에게 단 하나의 공감 능력이 있었다면 2심까지 심신미약을 외치며 감형에 올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그는 "그럼에도 수치심 없는 무치(無恥)"라면서 "원주민 피눈물 흘리게 한 대장동엔 단군이래 최대 공공이익 환수라고 하고, 약자를 짓밟은 조폭 변론에는 조폭인지 몰랐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 모든 궤변의 근처에 이 후보는 출신의 미천함을 든다"며 "태생마저 편을 가르는 의도에 아연실색하게 된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누구보다 선량하고 품격있게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두 번 상처를 줄 셈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가난은 죄가 아니다. 미천하다는 말로 부끄러움을 더할 감성팔이 대상 또한 더더욱 아니다"라며 "이 후보가 극복해야 할 대상은 가난이 아니라 증오의 기억이다. 대한민국 지도자를 자처하고 나선 자리에 복수혈전의 어두운 기억을 국민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어 "무법∙무정∙무치의 대통령이 나오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큰 혼란의 아수라가 될지, 이 후보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돌아보고 후보 교체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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