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천 26일 288명 신규 확진…이틀만에 하루 최다 기록 경신

집단 45명·확진자 접촉 156명·미상 86명·해외 1명·사망 2명
준중환자 병상 가동율 100%…여유 병상 없어 '비상'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1-11-27 11:23 송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에서 지난 26일 28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사망자도 2명 나왔다.
인천시에서는 지난 24일 260명의 확진자가 나와 최다를 기록했는데, 2일 만에 깨졌다.

인천시는 지난 26일 28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만 3915명이다.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45명, 확진자 접촉 156명, 감염경로 미상 86명, 해외유입 1명이다.

인천에서는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지 3곳에서 2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부평구 소재 건설현장 2'에서는 지난 20일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26일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또 다른 새 집단감염지인 '계양구 소재 의료기관 2'에서는 지난 23일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26일 동일집단 격리된 곳에서 6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새 집단감염지인 '서구 소재 요양원 2'에서는 25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26일 동일집단 격리된 곳에서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단지 8곳에서도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구 소재 목욕장 4명(누적 22명) △중구 소재 주야간보호센터 2명(누적 18명) △연수구 소재 학원 2명(누적 18명) △남동구 소재 도매시장 1명(누적 39명) △남동구 소재 요양원3 1명(누적 33명) △부평구 소재 종교시설 4 1명(누적 12명) △계양구 소재 종교시설 3 9명(누적 32명) △서구 소재 종교시설 3 2명(누적 18명)이다.  

하루 확진자가 200명대 나온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9월 25일 201명, 10월 7일 200명, 11월 19일 204명, 11월 20일 206명, 11월 23일 221명, 11월 24일 260명, 11월 26일 28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6일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2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 3에서 12일 확진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5일 사망했다.

17일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6일 숨졌다. 이로써 인천 사망자 누적은 139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5%로 여전히 위험수위에 머물고 있다. 총 79개의 중환자 병상은 66개가 가동 중이어서 여유분은 13개다.

중환자 상태가 호전되면 옮기는 준중환자 병상은 23개 중 23개를 사용하고 있어 여유분은 없다.

1000명이 정원인 생활치료센터에는 658명이 입소해 65.8%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gut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