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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위대성 신념화'·새로 창작한 가극 선전하며 사상전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1-11-27 10:59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7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7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27일 인민 신념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새로 창작한 가극 '영원한 승리자들'을 소개하며 사상전을 강화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당의 위대성을 신념화한 인민의 힘은 불가항력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싣고 엄혹한 난국을 강행돌파하기 위해서는 전체 인민이 당 중앙의 두리에 일심단결로 뭉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단에는 "평안남도의 청년들이 천성-성산천 자연흐름식 배수갱 건설을 성과적으로 완공하였다"라고 전했다. 배수갱은 천성청년탄광으로부터 성산천까지 연결됐으며 전날 준공식이 열렸다.
2면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제5차 3대혁명 선구자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의 사상을 깊이 연구 체득하자고 촉구하는 기사 여러 건이 실렸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향해 3대혁명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 단계에서 3대혁명소조의 임무는 기술혁명을 기본으로, 파견단위의 3대혁명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로 김정은 당 총비서가 4년 전 현지지도 했던 순천메기공장 방문기도 실었다.  

3면에는 평안북도의 올해 건설 사업 성과를 조명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이곳에서 연일 준공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신의주화학섬유공장, 평안북도품질관리소, 창성군의 양 사육장, 압록강식료공장, 운산수리봉발전소, 평안북도소년단야영소 등 평북의 건설 성과를 과시하는 사진도 대거 게재했다.

4면에는 '내 나라의 고유한 재부-사랑과 정', '우리 손자, 손녀들을 널리 소개해주십시오' 등 미담 기사 여러 건을 실었다. 별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방역대책을 성실하게 새우고 있는 평안남도 탐사관리국, 평천구역 안산종합진료소를 소개했다.
5면에는 피바다가극단이 새로 창작해 평양대극장에서 연일 진행되고 있는 가극 '영원한 승리자'들을 소개하는 기사가 여러 건 실렸다. 이 가극은 월미도를 3일 동안 사수한 해안포병들의 사상정신적 풍모를 예술적 형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또 다양한 형상수단들을 변화무쌍하게 활용해 무대를 꾸몄다고 부연했다.

6면에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대립은 절대로 해소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자본주의 폐해를 지적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개인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 사회가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주의 사회에로 넘어가는 것은 역사발전의 합법칙적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하단에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늘고 있는 피난민들과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전파, 감염 상황을 별도로 보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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