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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손목 피로골절로 기권…첫 세계선수권 도전 마무리

부상 증빙 서류 제출로 기존 획득 포인트는 유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11-26 09:22 송고
신유빈.(대한탁구협회 제공) © 뉴스1
신유빈.(대한탁구협회 제공) © 뉴스1

한국 여자탁구의 희망 신유빈(대한항공)이 부상 재발로 아쉽게 첫 세계탁구선수권 도전을 끝냈다.

신유빈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조지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혼합복식 32강전을 앞두고 부상 재발로 기권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신유빈이 혼합복식 연습 도중 손목 통증을 느꼈다. 대회 준비과정에서 입었던 손목 피로골절이 재발했다. 논의 결과 선수보호차원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유빈은 대회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지만, 부상 증빙 자료를 제출하고 이를 대회 경기감독관이 받아들여 기존 획득 포인트는 인정받을 수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친 신유빈은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금메달, 여자단체전과 여자단식 은메달을 따는 등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신유빈은 이 기세를 앞세워 세계선수권까지 도전장을 던졌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단식 2회전 탈락, 혼합복식·여자복식 2회전 기권패라는 기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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