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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도발? "휴대폰 공짜로 줄게…이래도 안쓸래!"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11-25 16:23 송고 | 2021-11-25 16:42 최종수정
화웨이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 뉴스1

중국 최대의 이동통신 장비업체인 화웨이가 미국 최고의 소비 축제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짜 휴대폰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이는 장난이다.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가 생산하는 통신 장비는 물론 휴대폰도 금지하고 있다.

화웨이는 그럼에도 미국 소비자들에게 휴대폰을 공짜로 제공하겠다고 나선 것. 이는 미국 정부를 도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화웨이는 24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 특집!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화웨이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전화기를 100% 할인합니다”라는 트윗을 날렸다.

잠시 후 화웨이는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물론 농담이다. 우리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짜로 휴대폰을 제공하고 싶지만 미국 정부가 판매를 금지해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며 미국 정부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화웨이의 부인에도 미국은 2019년 5월 화웨이가 통신망에 ‘백 도어’를 심는 방법으로 미국의 기밀을 훔치고 있다며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넣고 제품 및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화웨이는 특히 휴대폰 판매 부분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2020년 잠시 삼성전자를 제칠 정도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등극했던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휴대폰 사업이 무너졌다.

화웨이의 휴대폰 부분 매출은 2021년 첫 9개월 동안 전년 대비 32% 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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