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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봤구용]"국·튀김·굽기 모두 OK"…요린이 구세주 해피콜 '플렉스팬'

<32>자취생·신혼부부 필수품…달라붙지 않고, 가볍고 편리해
플렉스팬2.0 출시된다면?…크기 및 뚜껑 보완됐으면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1-11-29 06:00 송고 | 2021-11-29 08:32 최종수정
편집자주 물건을 살 때 주변에서 사용해 본 사람의 이야기나 실제 사용하는 영상 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고 체험해 본 생생한 리뷰를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수치를 곁들이기보단 실제 느낀 점을 친구에서 설명하듯 리뷰를 쓰고자 합니다.
해피콜 플렉스팬으로 만든 계란후라이 © 뉴스1 조현기 기자

"어떤 도구로 해야할까?"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요린이(요리와 어린이의 합성어)들이 늘 하는 고민이다. 한 손으로 부지런히 휴대폰을 넘기면서 레시피를 보고, 또 다른 손으론 재료를 손질하기 바쁘다. 이것만해도 벅찬데 조리도구는 뭘 써야할지 감도 안 잡히는게 현실이다.
해피콜 플렉스팬을 2달 동안 사용해본 결과, 요알못과 요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구세주(?)같은 만능 제품이다. 적어도 조리도구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준다. 팬을 활용하면, 데우기·굽기·튀기기·부치기·조리기 등 웬만한 모든 요리를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 2달 동안 △라면 △사골만두국 △양념갈비 △훈제오리 △볶음밥 △생선구이 △계란후라이 △미역국 △김치찌개 △김치전 등 거의 모든 끼니때마다 플렉스펜을 활용했는데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었다.

해피콜 플렉스팬으로 만든 라면 © 뉴스1 서명훈 기자
해피콜 플렉스팬으로 만든 라면 © 뉴스1 서명훈 기자

◇ 자취생·신혼부부에게 안성맞춤

무엇보다 플렉스팬은 식재료가 팬에 달라붙지 않아 좋았다. 프라이팬을 사용하다보면 식재료가 팬에 달라붙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팬에 달라붙는지 여부를 가장 상징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란후라이 수차례 해본 결과, 계란 흰자와 노른자 모두 팬에 달라붙지 않았다. 해피콜에 따르면, 플렉스팬에는 '슈퍼 논스틱 코팅'이라는 특별 기술이 들어가있다고 한다.

무게도 다른 팬에 비해 가벼운 편에 속했다. 만일 팬이 무거우면, 요리를 할 때 손목이 아픈 경우가 많다. 플렉스팬은 국같은 요리를 하더라도 한 손으로 손 쉽게 들어 이곳저곳 이동할 수 있다.

구조 역시 편리하다. 일반 프라이팬보다 깊이감이 있어 국물 요리나 튀김 요리 등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양 끝으로 오리 부리 모양으로 팬이 설계돼 있어 국물을 쉽게 따를 수 있다. 한 쪽으로는 많은 양, 한 쪽으로는 적은 양을 따를 수 있다.

이 밖에도 플렉스팬은 가스, 인덕션, 하이라이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음식을 완료하고도 잔열이 계속 오래 남아있어 온도 유지도 잘됐다.

해피콜 플렉스팬으로 만든 사골만두국 © 뉴스1 조현기 기자
해피콜 플렉스팬으로 만든 사골만두국 © 뉴스1 조현기 기자

◇ 플렉스팬2.0 출시된다면?…다양한 크기 구성, 뚜껑 구매 여부 등 보완됐으면

다만 플렉스팬의 크기를 놓고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가구 구성원의 수에 따라 플렉스팬의 호불호가 갈렸다.

홀로 자취를 하는 1인 가구의 경우에는 플렉스팬 크기가 충분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반면 3~4인 가구가 있는 집은 '좀 더 대형 사이즈도 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좀 더 크기에 대한 아쉬움이 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경우엔 불이 직접적으로 팬에 닿지 않지만, 가스레인지의 경우엔 가스불이 팬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큰 화구에서 조리를 하면 손잡이 부분이 탈 수도 있는 단점이 있다.

뚜껑이 없는 점도 아쉬었다. 기본적으로 제품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프라이팬이라는 특징이 있지만, 플렉스팬으로 국물있는 요리도 많이 할 수 있어 좋았다. 그때마다 아쉬웠던 점은 뚜껑이 없었다는 점이다. 김치찌개나 미역국을 하고 도마나 다른 큰 뚜껑으로 남은 음식물을 덮을 수 밖에 없었다.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플렉스팬 뚜껑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해피콜 플렉스팬을 활용해 만든 마늘양념 안심. 마늘양념이 팬에 달라 안 달라붙고 잘 요리된 모습 © 뉴스1 조현기 기자
해피콜 플렉스팬을 활용해 만든 마늘양념 안심. 마늘양념이 팬에 달라 안 달라붙고 잘 요리된 모습 © 뉴스1 조현기 기자

◇ 해피콜 '플렉스팬'…月 3만개씩 소비자에게 선택받고 있는 제품

해피콜 플렉스팬은 지난해 초 출시 이후 현재 월(月) 3만개씩 팔리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해피콜은 플렉스팬에 MZ세대와 1인가구의 니즈(needs)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이름부터 이들을 겨냥했다. '플렉스'(FLEX)는 '몸을 풀다'란 사전적 의미와 달리, 최근 힙합계나 20대 사이에서 '과시하다', '자랑하듯이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다'란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다. 해피콜은 이런 플렉스의 의미와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을 제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플렉스팬은 프라이팬, 궁중팬, 한손(편수)냄비로도 두루 쓸 수 있어 1~2인 가구의 작은 주방이나 수납공간이 부족해 주방용품을 많이 구비하기 어려운 집에서 유용하다. 제품은 '오리지널'과 '와이드' 2가지 모델로 판매 중이다. 오리지널 플렉스팬은 지름 20㎝, 용량 1.2ℓ, 무게 588g이다. 플렉스팬 와이드는 지름 22㎝에 용량 1.6ℓ, 695g이다.

무엇보다 해피콜의 강점 '코팅' 기술력이 담겨있어 음식물이 달라붙지 않고, 설거지 역시 깔끔하게 할 수 있다. 또 팬 테두리 양측에 크기가 다른 푸어링 림(물코)이 있어 내용물을 깔끔하게 덜어 내기도 쉽다. 인덕션을 포함한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피콜 플렉스팬 (해피콜 제공) © 뉴스1
해피콜 플렉스팬 (해피콜 제공) © 뉴스1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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