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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5㎾급 소형 수소 엔진 개발…가솔린보다 에너지밀도↑

액체수소 이용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2021-11-25 10:43 송고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소형 수소 엔진 시작품© 뉴스1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소형 수소 엔진 시작품© 뉴스1
한국기계연구원은 환경시스템연구본부 그린동력연구실 최영 실장 연구팀이 드론 구동을 위한 5㎾급 소형 수소 엔진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 무인 인동체 전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수소 엔진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드론과 같은 무인 이동체 전력원은 대부분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기 체공을 위해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연구팀은 소형 엔진 내 수소 연료의 공급 방식을 직접분사방식으로 적용해 점화 및 분사 등 엔진 파라미터에 대한 최적화를 수행했다.
그 결과, 소형 수소 엔진은 최대 7㎾ 이상의 출력을 달성했으며, 파워팩 모듈 개발을 위해 제작한 발전기 및 정류기는 5㎾ 이상의 출력을 확보했다.

이는 시중의 20~30㎏급 산업용 드론을 띄울 수 있는 정도의 출력이다.

수소 연료는 무게당 에너지밀도가 가솔린보다 2.8배 높아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드론보다 비행시간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무탄소 기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최영 실장은 “수소 엔진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를 확장시켜 수소 사회를 좀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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