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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유한준에게 '캡틴' 황재균이 "통합 우승 함께해서 다행"

유한준 18년 현역 생활 정리하고 24일 은퇴 선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1-11-25 08:32 송고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1사 2루 상황 kt 황재균이 두산 이승진을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1.11.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1사 2루 상황 kt 황재균이 두산 이승진을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1.11.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KT 위즈 '캡틴' 황재균이 떠나는 '맏형' 유한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KT 최고참 유한준은 지난 24일 구단을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프로 데뷔 후 18년 동안 현역 생활을 이어온 유한준은 2년 계약 마지막 해 꿈에 그리던 통합 우승을 이루고 은퇴를 선언했다.
유한준과 함께 KT에서 통합 우승을 일군 황재균도 만감이 교차한 듯 했다.

황재균에게 유한준은 프로 인생 처음과 끝을 함께한 야구 선배이자 친한 형이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유한준과 쌓은 추억을 회상하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대4로 승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kt 선수들이 유한준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21.11.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대4로 승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kt 선수들이 유한준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21.11.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황재균은 "현대 때 처음보고 다른 팀에서 각자 선수 생활을 하다가 KT라는 팀에서 다시 만나 함께 야구를 했다. 형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 유한준과 인연을 돌아봤다.

이어 "올 시즌이 함께하는 마지막이라 너무 아쉽지만 형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한다. 그래도 형의 마지막 시즌에 통합 우승을 함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제2의 인생도 응원하겠다. 그동안 고생하셨고 수고많으셨다"고 유한준의 앞날을 응원했다.
정든 유니폼을 벗은 유한준은 앞으로 구단이 마련한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프런트로 제 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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