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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전국노래자랑' 후임은 이상용?…"내가 약속했다" [RE:TV]

'라디오스타' 24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11-25 05:10 송고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후임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 송해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올해 나이 95세인 송해는 "5년 더 있으면 100년을 경험한다. 근데 세계 인류가 모두 고통받는 병충해가 왔지 않냐"라면서 코로나19 얘기를 꺼냈다. 그는 "나도 '전국노래자랑'을 못하니까 적적하다"라고 덧붙였다. 

MC 김구라는 "'전국노래자랑' 후임 관련 기사들이 많이 나온다"라면서 이상용, 이상벽, 허참 등 많은 이들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을 물었다. 

모두가 궁금해 한 가운데 송해가 입을 열었다. "거짓말이 아니라 약속을 좀 했다. 이상용한테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해는 "이상용이 '나한테 물려준다는 거지?' 하는데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 '이 다음에는 틀림 없이 너다' 했다"라면서도 "물론 내가 하라고 해서 되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이상용의 지인들이 후임에 대해 궁금해 했다고. 송해는 "주변에서 '전국노래자랑' 이어받는다고 하더니 왜 안 하냐고 물었는데 이상용이 포기했다고 말했다더라. '지금 하고 있는 양반(송해)보다 제가 먼저 세상 떠날 것 같아서'라고 했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출연진들이 배꼽을 잡으며 웃자, 송해는 본심(?)을 드러냈다. "아직도 내가 잘 있는데 뭘 주냐"라며 "말이 안되는 얘기를 한다 이 말이야!"라고 소리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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