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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PICK] 전두환 빈소에 놓인 '박근혜 조화는 가짜였다'

우리공화 지지자·유튜버 등 몰려 혼란…박근혜 측 "5시쯤 보낼 것"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021-11-24 16:26 송고 | 2021-11-24 16:27 최종수정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근조 화환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근조 화환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4일 오후 전두환씨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앞이 아수라장이 됐다.© 뉴스1 노선웅 기자
24일 오후 전두환씨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앞이 아수라장이 됐다.© 뉴스1 노선웅 기자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의 장례식 둘째 날인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소동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16분쯤 전씨 빈소인 지하 2층 특실 1호실에는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근조화환이 도착했다. 그의 화환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보낸 화환 옆에 위치했으며, 끝에는 역시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화환이 놓였다.

그러나 이 화환은 박 전 대통령이 보낸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유영하 변호사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조화는 이날 오후 5시쯤 보낼 예정으로, 오전 중에 온 조화는 현재 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 이어 오전까지 조문객의 발길이 드문드문 있어 한산하던 장례식장은 오후가 되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오후 2시쯤이 되자 장례식장 1층 밖에는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100명가량 모였다. 지지자들에 따르면 1000명 정도가 더 올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부분 우리공화당 지지자로, 조원진 대표가 2시쯤 오기로 돼 있어 개별적으로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파 사이로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하는 유튜버들이 등장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어디 지지자냐고 묻는 경우도 있었다.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조화환이 도착하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조화환이 도착하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조화환 등이 놓여져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조화환 등이 놓여져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expul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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