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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존재' 감독 "과거 유세윤 중2 영상, 혼자 보기 아까웠다" [N현장]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11-22 18:08 송고
차진우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이상존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존재’는 유세윤을 둘러싼 초자연적 현상의 진실을 담은 영화이다. 2021.11.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차진우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이상존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존재’는 유세윤을 둘러싼 초자연적 현상의 진실을 담은 영화이다. 2021.11.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차진우 감독이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대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이상존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유세윤, 임우일, 차진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차진우 감독은 유세윤의 과거 중학교 시절 찍은 영상물을 영화로 만든 것에 대해 "원래 알던 사이는 아니었고, 중간에 김준호씨가 있었다"라며 "어느날 술을 마시다가 유세윤씨에게 굉장히 흥미로운 영상이 있고, 그게 비현실적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김준호씨를 졸라서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했고 그 자리에서 영상을 봤다"고 했다.

이어 "놀랍고 흥미롭기도 했지만 어떻게 보면 안쓰럽기도 했다"라며 "그런데 이 와중에도 이걸 혼자 보기 아까워서 콘텐츠로 만들고 싶어서 재가공을 허락받고 이렇게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영화 포인트에 대해 "유세윤이라는 실제 셀럽이 등장해 실제 있었던 일을 보여주는 게 포인트이고,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 연출인지 모른다"라며 "굳이 여기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보다는 개봉 후 관객들 반응을 기다려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존재'는 인기 개그맨 유세윤이 자신을 오랜시간 괴롭혀온 이상존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캠코더로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15일간의 미스터리를 담은 영화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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