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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기업 고민해결 방안 찾아라"…제조데이터 경진대회 과제 공개

우승팀에 중기부 장관상·상금 1000만원 수여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1-11-23 06:0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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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기업의 사출성형 현장의 문제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풀어낼 방안을 모색하는 경진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우수한 해결책을 제시한 팀에는 중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 제조 현장의 고민을 해결하는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경진대회'의 첫 경연 과제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사출성형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용으로 가공한 'KAMP 사출성형 데이터셋'을 활용, 뿌리기업 현장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과제 제출일은 다음달 3일까지로, KAM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8개 팀을 선정해 시상하며, 우승팀에는 중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KAMP)는 중소 제조기업의 데이터, 인공지능 활용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고성능 컴퓨팅 자원, 인공지능 개발 도구,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학습에 최적화된 데이터셋을 제조설비, 공정별로 구축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참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경진대회는 기술인재들을 통해 KAMP 데이터셋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한 인공지능을 개발해 중소기업에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53개 팀 355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참가 유형별로는 학생 81개, 기업 60개, 구직자 등 기타 12개다.

권칠승 장관은 "뿌리기업은 우리 산업의 근간으로 국가 경쟁력에서 중대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숙련 직원의 고령화, 예견할 수 없는 안전사고, 원인 모를 품질 이상, 갑작스런 장비 고장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해서 기발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첫 대회에서는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제 범위를 사출성형 분야로 제한했다"며 "내년부터 과제 범위를 확대하여 계속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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